에이티젠, 에미리트 존과 위탁업무 협약 체결…"중동 6개국 진출 가시권"

입력 : 2016-11-07 오전 10:36:04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에이티젠(182400)은 중동지역의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에서 높은 전문성과 영향력을 가진 유력기관 에미리트 존(Emirates Zone)과 중동 6개 국가에 관한 위탁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중동 6개국에서 NK뷰키트가 판매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위탁 업무 대상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및 아랍에미리트(UAE)”라며 “에미리트 존은 해당 지역의 정부 인허가 위탁업무, 정부 납품 협력, 투자유치에 관한 업무를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에이티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미리트 존의 설립자인 사나드 알 맥 발리(Sanad Al Meqbali)회장은 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지역 경제계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빈 머셰드 홀딩스(Bin Murshed Holding)의 부회장과 엔자잣 서비스(Enjazat Services)의 CEO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또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원 및 에미리트 경제인 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경제계 거물로 중동지역에 막강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티젠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에미리트 존의 중동 지역에 대한 막강한 네트워크 및 영향력 의 활용이 가능해져 중동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협약서에 명시된 6개국 정부 납품을 우선 추진하고 이란, 이라크, 이집트 등 인접 국가로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중동지역 진출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6개국 정부 납품을 시작으로 납품 범위를 차츰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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