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카드와 홈플러스가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공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신한카드와 홈플러스는 기존의 제휴카드 운영·매출 증대 프로모션 등 일반적 제휴 관계를 넘어 양사 회원들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신한카드의 2200만 회원 관리 노하우와 홈플러스의 900만 멤버십 운영 경험을 결합해 맞
춤형 회원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개발에 앞서 고객정보 동의를 바탕으로 양사의 빅데이터 역량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신한 FAN페이(앱카드)를 비롯한 각종 핀테크 서비스 수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도 향후 양사의 핀테크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편리한 소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의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제공, 빅데이터 컨설팅 등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한 양사간 협력을 토대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일조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제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홈플러스가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이사(왼쪽)와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모습. 사진/신한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