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교보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해외 성장성 기대감은 여전하며 온라인 판매가 향후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서는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아이오페, 헤라가 기존점 성장과 매장수 확대가 함께 이뤄지며 고공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설화수는 올해 연말까지 매장 수를 100개로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니스프리는 2년 내 450~500개, 중국에서 설화수 다음으로 ASP가 높은 헤라도 연말까지 1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중국인의 인바운드 관광객은 4분기보다 3분기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면세점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8.7% 증가한 3744억원, 내년 연간 매출액은 올해보다 15%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 폭은 제한적이겠으나 해외 면세점의 고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대형마트의 부진속에 5% 수준의 방판 채널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