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수능날이 다가왔다. 이맘때쯤이 되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있다. 바로 성형외과다. 수능이 끝난 후, 대학입학까지의 남은 기간 동안 본인의 콤플렉스였던 얼굴 부위를 성형수술을 통해 개선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얼굴 중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부위가 있기 마련이다. TV에 나오는 연예인이 본인의 얼굴에서 어디가 예쁘지 않아 불만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으며, 몇몇 유명인들은 거리낌없이 성형수술 사실을 밝히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성형외과를 찾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는 수도 없이 많은 성형외과가 있고, 그 중 어떤 곳을 찾아야 본인이 원하면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성형외과를 찾는 방법은 다양하다. 친구의 소개나 이웃의 권유 같은 지인 추천, 인터넷 홍보글이나 기사, 후기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유명한 병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인터넷이나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는 정보들은 최대한 신중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성형외과 전문의 제이드성형외과 김진오 원장은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형외과 방문 목록을 만들어보고, 그 성형외과를 방문하여 전문의 원장과 상담을 받는 방식이다. 결과를 너무 과장하거나 합병증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곳은 배제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지 않고 실장이나 코디네이터와의 면담만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곳은 좋지 않다”라고 조언한다.

성형외과를 방문하게 된다면, 성형외과 전문의를 만나 자신이 바라는 바를 정확히 이야기하고 자신의 얼굴형을 분석하여 원하는 얼굴이 되기 위해 어떤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지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좋다. 한가지 수술에도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의 연령과 성격, 직업, 경제적인 여유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후에 비용이나 수술 받을 날짜에 대해서 실장이나 코디네이터에게 상당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술로 이룰 수 있는 긍정적인 면과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면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을 듣고 숙지해야 한다.

특히 수능을 끝낸 수험생의 경우, 수능이 끝났다는 해방감에 서둘러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조급하게 수술을 결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첫 수술이 잘못되면 그 다음의 재수술 과정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결정은 신중할수록 좋다.

김 원장은 “미의 개념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환자가 바라는 바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보는 시각,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술도 매우 다양하다”라며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방문 목록 만들기, 전문의 통해 직접 상담 받기, 부작용까지 숙지 하기 등을 통해 꼼꼼하게 성형수술을 준비한다면 만족할만한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