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0일
인터파크(108790)에 대해 실적 바닥을 확인했지만 모멘텀은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이 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4% 감소하며 기존 전망치 수준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적자로까지 전환하며 큰 폭 하향되던 실적 흐름이 어느 정도 바닥을 찾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연말 공연 시장 성수기 진입과 엔터 부문 자체 제작 뮤지컬 판매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7.9% 증가한 1270억원과 6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3분기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22.1% 증가하고 모바일 거래액은 42.6% 증가하는 등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장기 성장성에는 의문이 없다"며 "현재 인터파크의 성장이 시장 성장을 밑도는 상황으로, 신규 카테고리의 확장으로 작년 기준 13% 수준인 전체 소비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은 장기적으로 30~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