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화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서 공급한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이 최고 4.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인천 서창 꿈에그린 청약 접수 결과 전체 1181가구(특별공급 31가구 제외) 모집에 총 4314명의 임차인들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3.65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74㎡A가 242가구 모집에 1088명이 몰리며, 평균 4.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84㎡A 3.7대 1 ▲84㎡B 3.0대 1 ▲74㎡B 2.6대 1 등의 순이었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연간 임대료 상승률을 3% 이내로 제한하고,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을 강조해 지역 임차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저렴한 임대료와 뛰어난 커뮤니티 등도 인기의 큰 몫을 담당했다. 실제 지난 4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낀 3일 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 전용 74~84㎡ 전 타입의 임대 보증금은 1억원 초반대로, 월 임대료는 30~40만원대로 책정됐다.
또 계약금과 중도금도 저렴하게 책정해 임차인들의 부담을 낮췄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의 계약금은 전용 ▲74㎡ 250만원 ▲84㎡ 300만원이다. 중도금은 전용 ▲74㎡ 850만원 ▲84㎡ 900만원으로, 내년 2월말에 납부하면 된다.
특화된 주거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명문대 아동연구소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청학동 청림서당의 어린이 인성 및 예절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30~40대 실수요층들의 자녀 보육 및 교육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공유경제 실현을 위한 카셰어링 서비스도 운영한다. 단지 내 중앙상가 운영 수익금을 공용관리비로 활용해 입주민들의 임대료 및 관리비 절감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권충혁 한화건설 주택임대사업팀장은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저렴한 임대료와 특화된 주거서비스까지 함께 누릴 수 있어, 인천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의 임차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다"며 "광역교통망과 상업시설, 공원, 학교 등 주거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있어,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15일이며, 정당계약은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718번지에 위치한다. 오는 2019년 2월 입주 예정이다.
한화건설 ‘인천 서창 꿈에그린’ 견본주택 내부 전경. 사진/한화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