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수피교 성지에서 12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해 5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폭탄테러는 쿠즈다르의 다르가 샤 누라니 수피교 성지 안에서 600여명이 전통춤을 추는 동안 발생했다.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희생자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파라즈 부그티 발루치스탄주 내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구조요원들이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사망자들은 지역 영안실로 옮기고 있지만 산악 지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수피교 성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부상자를 구조요원이 옮기고 있다. 사진/신화사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