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이화전기(024810)는 자회사 셀바이오스(대표이사 차왕조)가 개발한 위암 및 대장암 체외 마커의 임상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차왕조 대표이사는 "위암진단 바이오 마커는 세계 처음으로 위암에 특이적인 Mac2BP 표적 항체를 개발, 진단기술을 확보했다"며 "대장암 진단 마커는 대장암에 특이적인 CCBM과 ESM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를 개발, 이를 통한 진단기술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셀바이오스는 대장암 마커의 상용화를 위해 임상시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중으로 종합병원 등 3~4곳의 임상기관을 선정하고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바이오스 관계자는 "기존 위암 및 대장암 바이오 마커의 정확도는 매우 낮지만 셀바이오스의 바이오 마커는 내부 테스트 결과,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다"며 "위암과 대장암 바이오 마커의 임상시험이 성공하고 상용화가 될 경우, 기존 내시경에 의한 검사를 대체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과 피로를 상당히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