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넷마블게임즈는 17일부터 나흘 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의 참가 슬로건과 출품 대작 게임 5종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마블게임즈가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6'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해 신작 3종과 대표 인기게임 2종을 선보인다. '인조이 모바일 지스타: 2017 넷마블 모바일'을 슬로건으로 100부스 규모로 부스가 꾸며졌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6' 개막식 직후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등 개막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넷마블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리니지 2: 레볼루션', '펜타스톰',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등 야심차게 준비한 모바일 신작 3종과 '세븐나이츠 for Kakao', '모두의 마블 for Kakao' 등 넷마블을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 2종으로 구성된 총 5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약 250여대의 대규모 이용자 시연대를 통해 모바일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하고, 대형 LED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를 통해 참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리니지2:레볼루션'·'펜타스톰'·'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넷마블 자체 개발 신작인 '리니지 2: 레볼루션'은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원작의 감성을 완벽히 재현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리니지' 특유의 혈맹 시스템과 실시간 공성전, 최대 규모의 오픈 필드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사전 예약 일주일만에 50개 서버 전체가 마감되어 추가로 50개 서버를 증설했고, 이달 중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지스타에서 완성된 빌드로 시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혈맹시스템은 혈맹 레벨에 따라 최대 50명까지 혈맹원을 모집할 수 있고 혈맹 퀘스트와 기부를 통해 소속 혈맹을 더욱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혈맹 레벨의 성장에 따라,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는 혈맹 스킬과 버프를 이용할 수 있다. 혈맹원의 힘을 모아 함께 도전하는 혈맹 던전, 공성전, 요새전 등도 즐길만한 콘텐츠다.
중국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전략시뮬레이션(AOS)게임 '펜타스톰(해외명 전설대전)'은 중국 출시 1년만에 2억명이 넘는 이용자가 즐기고 중국 앱스토어 1위를 장기간 집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다양한 공격로와 스킬, 장비, 정글 쟁탈 등으로 실시간 5대 5 대전을 모바일에서 최적화된 조건으로 즐길 수 있다. 지스타 기간 동안 시연 가능한 빌드를 선보이며 내년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는 '몬스터 길들이기', '레이븐' 등을 개발한 넷마블 몬스터에서 개발한 AOS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루크 스카이워커', '다스베이더' 등 영화 속 캐릭터들을 직접 선택해 조작할 수 있다. 유저는 영웅을 선택해 자신의 병력을 구성하고 상대방과 전투에 나서게 되며 1대 1, 2대 2 등 실시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바탕으로 60종 이상의 캐릭터와 유닛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세계 이용자들과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은하제국과 반란군 중 한쪽 진영을 선택하여 ‘한 솔로’와 ‘츄바카’ 또는 ‘아소카’와 ‘렉스’와 같은 강력한 듀오 캐릭터를 편성할 수 있으며, 이들을 컨트롤하여 숨막히는 결전을 펼칠 수 있다. 다양한 유닛을 구성해 본인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12월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로그원'과 함께 업데이트를 맞춰갈 것으로 보이며 이미 소프트런칭한 작품인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도 완성된 빌드로 시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생중계, SNS 이벤트, 코스프레 등 풍성한 즐길거리
넷마블은 지스타 현장에서 참관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BTC관에는 방송 부스를 마련해 각 게임 별로 실시간 대전 중계를 진행하고, 현장 즉석 이벤트, 모바일 이벤트, 쿠폰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연다.
기존 인기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를 선보이는 야외 부스는 포토존, 코스프레,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