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안전 확보를 위해 컬러 콘택트렌즈 안전실태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컬러 콘택트렌즈 제조·수입업체 27개사 46개 제품을 전국 6개 지역에서 수거해 곡률반경·두께·세포독성시험·용출물시험(자외부흡수스펙트럼)·지름·정점굴절력·무균시험 등을 검사한 결과 3개사 4개 제품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했다.
이노비젼(INNOCIRCLE JoyBigChoko)의 제품은 용출물 시험(자외부흡수스펙트럼)에서 기준치를 초과했고, 고려아이텍(eyelike IRIS), 메디오스(Magic star), 메디오스(Shiny star) 등 3개 제품은 두께가 기준치에 미달했다.
한편, 컬러 콘택트렌즈의 표시실태는 46개 제품 모두 관련법에 따른 표시기재 사항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품질 부적합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과 판매금지·회수조치 등을 명령했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소비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안전 확보를 위해 컬러 콘택트렌즈 안전실태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