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디와이파워(210540)에 대해 글로벌 굴삭기 기업으로 매출처를 다변화시키면서 과거 두산인프라코어 중심의 한정된 매출처로 인한 성장 한계를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와이파워는 과거 두산인프라코어와 중국 로컬 굴삭기 위주의 편중된 매출처를 갖고 있어 성장력의 한계를 보였었지만,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굴삭기 기업으로 매출처를 다양화시켜 성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와이파워의 고객별 매출 구성은 미국시장은 GENIE가 100%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일본 시장에서는 히타치와 코벨코의 비중이 높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히타치 차이나, 볼보 차이나, 캐터필러 차이나, 코벨코 차이나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 전체 매출에서 중국 로컬 기업으로의 매출 비중은 과거와 달리 4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건설 인프라투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 세계 주요 굴삭기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며, 핵심 기술을 갖고 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디와이파워가 굴삭기 부품기업 중 가장 높은 실적 성장 수혜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