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풀무원(017810)은 재단법인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5000장을 기부하고,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남승우 풀무원 대표 등 임직원 38명이 참가했다.
연탄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50장씩 30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 30박스도 함께 선물했다.
풀무원은 앞선 지난 11월 10일에도 임직원 20여 명이 이곳 백사마을을 찾아 13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나누기뿐 아니라 김장김치 나누기, 사랑의 키트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풀무원 계열인 풀무원식품은 충북 음성 공장에서 오는 25일 직원 45명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직원들은 정성스레 담근 400포기의 김치를 지역 어르신들과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사동에 운영중인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서도 다음달 9일 직원 24명이 김장김치 나눔 재능기부를 펼친다. 이날 직원들은 직접 담근 김치 300포기를 종로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서울 종로구 돈의문 쪽방촌과 창신동 산동네 100가구에 각 10kg씩 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는 다음달 16일 임직원 50명이 '사랑의 키트' 1000개를 만들어 수도권, 대구, 광주지역 복지관과 보육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키트'에는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목도리와 털모자, 내의와 같은 방한용품과 뮤즐리, 말랑 군고구마 등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간식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풀무원 계열의 이씨엠디는 다문화가정 아이를 위한 사회공헌에 나선다. 오는 26일 이씨엠디 직원 10여 명은 멘토가 되어 다문화가정 아이 20명과 직업체험관 서울 키자니아를 방문해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0월에는 서울 수서 풀스키친에 다문화 20가정을 초대해 모국 음식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베트남 요리체험 행사를 펼친 바 있다.
한편, 풀무원은 풀무원 브랜드를 사용하는 법인 매출액의 0.1%를 '지구사랑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풀무원 남승우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