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서 주주가 투자한 자기자본을 이용해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오히려 더 많은 수익을 거둔 것이다.
1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올해 누적 3분기 ROE가 각각 11.78%와 10.22%로 전년동기대비 4.89%포인트, 0.6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POSCO(005490)는 6.49%를 기록하며 7.65%포인트 감소했으며,
LG(003550)와
SK(003600)는 각각 15.15%와 8.7%로 집계돼 1.39%포인트와 0.22%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 등 자산회전률 감소의 영향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 등을 제외한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26개사의 누적 3분기 ROE는 7.16%로 전년동기대비 0.3%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올 들어 경기침체 국면의 완화와 환율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분기별 ROE는 꾸준히 증가했다.
<자료제공 : 한국상장회사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