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동부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 우려 해소와 게임사의 게임사의 핵심인 개발력이 빛을 발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리니지2:레볼루션과 리니지M의 출시 지연으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그러나 출시(12월14일) 이후 성과를 나타내면서 주가도 만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온라인 게임 신작 리니지 이터널과 MXM의 상용화도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강점은 리니지·블레이드 앤 소울·아이온 등의 확실한 온라인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이들 게임의 장르가 RPG라는 점"이라며 "신작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진 게임시장 환경에서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IP를 활용한 신작출시 전략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엔씨소프트의 IP가 빛을 발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이미 알려져 있는 IP를 활용해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경우 높은 매출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입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