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이종휘 은행장, 임직원과 외국인 근로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우리은행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을 가졌다고 밝혔다.
◇ 지난 13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에서 열린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에서 이종휘 우리은행장(중앙)과 이순우 수석부행장(좌측에서 2번째)이 외국인 근로자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장기자랑, 국내 유명 공연팀 축하공연, 림보게임 등의 행사가 있었고 몽골과 필리핀, 우즈벡 등 9개 국가 9개 팀, 6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해 각국 전통 공연과 노래와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종휘 은행장은 “살아온 문화와 언어는 다를지라도 춤과 노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금융지원은 물론 사랑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6일 필리핀 근로자들이 많이 찾는 우리은행 혜화동지점 2층에 필리핀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 필리핀 서적과 음악 등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