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5년 아이엠투자증권과 합병했고, 최근 메리츠금융지주 내 메리츠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키로 하면서 자기자본 2조2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정부가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육성하는 환경에서 증권사 대형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업금융으로 수익을 다변화하고 있고, 인수 후엔 캐피탈 성장이 자기자본 증가에 영향을 주어 사업영역을 추가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의 내년 당기순이익을 2601억원으로 올해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