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 효과 등으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조63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거래액은 17.3%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은 3조1647억원으로 8월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한 이후 두 달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도 56.1%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월과 비교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7%,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9.5% 각각 늘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의복(29.5%), 화장품(42.1%), 음·식료품(24.%), 생활·자동차용품(19.4%)에서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 음·식료품(-12.6%), 농축수산물(-27.7%), 서적(-6.2%) 등에서 감소했지만 의복(39.5%), 가전·전자·통신기기(17.2%) 등에서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에서는 아동·유아용품(70.9%), 신발(68.4%), 의복(67.1%), 가방(66.1%) 등이 거래액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방(12.2%p), 신발(11.0%p), 화장품(10.7%p), 소프트웨어(10.5%p), 생활·자동차용품(10.3%p) 등에서 거래액이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겨울철을 대비해 의류 판매와 아이폰 7 출시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조63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거래액은 17.3%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