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6년도 마지막 한 달을 남겨놓고 있다.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을 만큼, 여성들에게 갈수록 처지는 피부와 나잇살은 고민거리다.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여성들은 급격히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피부 처짐과 잔주름을 개선할 적합한 제품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또한 이미 탄력을 잃고 처진 피부라면, 단순하게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의학적인 방법을 통해 나잇살로 인해 피부에 처진 부분은 지방흡입을, 얼굴에 볼륨이 필요한 곳은 지방이식을 해주는 하이브리드 지방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하이브리드 지방성형은 작은 절개창을 통해 다른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시술하여, 얼굴의 위쪽과 아래쪽에 각각의 해결책을 찾아주고, 부작용도 적은 시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큐스컬프 지방흡입은 녹은 지방은 영구적으로 사라져 다시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으며, 동시에 내부에 발생하는 열로 인해 피부가 수축되어 지방흡입 후 발생하는 처짐현상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시술은 보통 얼굴 처짐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얼굴의 당겨주는 리프팅을 생각하기 쉽지만,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지방성형을 다루고 있는 제이드성형외과의 김진오 원장은 “아큐스컬프와 지방이식을 한번에 진행하는 멀티지방성형은 본인 얼굴형의 장단점에 맞춰 시행이 가능하고 전체적인 얼굴 라인을 조화롭게 하여, 지방흡입만 단독으로 할 경우 나타나는 과한 인상이나 밋밋한 인상 같은 우려를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원장은 “안전하고 만족스런 하이브리드지방성형을 위해서는 시술 전 개인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한 부위에 시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하며, 시술 후에는 병원의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