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가전 기업인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KT(대표 남중수)와 220억원 규모의 IPTV 셋톱박스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맥스측은 “이번에 공급될 제품은 실시간 방송 서비스가 가능한 스트리밍 방식의 HD급 IPTV 셋톱박스(모델명:TS-110)로 KT가 올해 IPTV 서비스 누적 가입자 150만 명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맥스는 최근 IPTV 법안 통과로 통신 사업자들간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하반기에는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온전한 IPTV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IPTV 서비스 초기부터 KT에 셋톱박스를 공급해 온 휴맥스는 IPTV 시장 활성화에 따라 올해 국내 IPTV 셋톱박스 부문의 매출이 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