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마크로젠(038290)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2011년 '1천만불 수출의 탑'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다시 '3천만불 수출의 탑'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올해는 '월드클래스 300'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마크로젠은 연구자 대상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미주 현지 법인들을 통합했고, 일본법인은 도쿄에서 교토로 이전해 현지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했다.
특히 전략 거점 지역에 대한 현지 진출을 확대해 수출을 늘리고 있다. 지난 11월 중국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럽지사를 확장하고 스페인 마드리드에 제2 유럽지사를 설립했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중국합자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화하는 동시에 최근 구축한 한국인 및 아시아인 특이적 표준 유전체를 통해 아시아인을 위한 포괄적인 임상진단 시퀀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