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제 13회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웹 접근성 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웹 접근성 혁신 대상은 장애 유무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웹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10월 확대 개편한 현대모비스 홈페이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웹와치)을 통해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색에 무관한 콘텐츠 인식 ▲음성리딩용 대체 텍스트 제공 ▲깜빡임과 번쩍임 사용 제한 등 24개 심사 항목으로 이뤄진다.
합격 기준은 각 항목별로 완성도 85%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항목 중 하나라도 미달시 불합격 처리된다. 현대모비스 홈페이지의 경우 24개 심사 항목에 대해 모든 항목을 충족했으며 각 페이지별 데이터와 경로 등 432개의 세부 평가 요소에 대해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태블릿PC, PC 등 기기별 화면에 따라 배열이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을 구현해 디바이스별 가독성을 향상했다. 또한 순차적인 내비게이션을 생략하고 웹 페이지의 핵심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화면 낭독 프로그램, 특수 키보드 등 정보 보조기기와의 연결성도 확보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 상무는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고객 누구나 홈페이지를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들이 편리하게 접근 가능한 소통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웹어워드 코리아' 웹 접근성 혁신 부문 대상을 받은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