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에어부산은 7일 부산~중국 싼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후 9시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출발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첫 편 손님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부산~싼야 노선은 주 4회 운항하며, 김해공항 수·목·토·일요일 밤 10시 5분에 출발, 싼야 공항 월·목·금·일요일 오전 3시 5분 출발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195석 규모의 A321-200기종으로 운항한다.
싼야는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 최남단 섬 하이난에 위치한 대표적 휴양지로 워터파크, 골프장 등 다양한 휴양 시설을 갖춘 리조트와 빌라가 즐비하며, 해양 스포츠, 다채로운 호화 쇼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모두 모인 곳이다.
에어부산은 7일 부산~중국 싼야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측은 싼야는 기존 취항지인 다낭, 괌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힐링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으며, 휴양과 레저,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의 '완성판'격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국내선 4개, 국제선 19개 등 총 23개 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중국 싼야는 에어부산의 7번째 중국 노선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이번 취항을 통해 지역민들이 싼야의 다양한 매력을 한층 가깝게 느끼게 되길 바란다"며 "지난 6월에 취항한 부산~울란바토르 노선과 이번 싼야 노선 모두 부산 출발 단독 노선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취항지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