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6%(7.40달러) 오른 온스당 1177.5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은 선물 가격은 2.8%(0.465달러) 뛴 온스당 17.275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 5일 장 중 온스당 116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2월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후 달러화 가치와 채권 금리가 횡보하면서 금값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ECB가 내년 3월 종료 예정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6개월 가량 연장할 것으로 보이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28% 내린 100.19를 보이고 있다.
구리 가격은 1.3% 내린 파운드당 2.644달러를, 백금은 0.8% 상승한 온스당 943.2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팔라듐 가격은 0.2%(1.75달러) 하락한 온스당 732.65달러였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