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HMC투자증권은
아이센스(099190)에 대해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점유율의 꾸준한 상승을 기대한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혈당측정 시장은 2016년 기준 119억달러(약 13.9조원) 시장으로 연평균 4.7% 성장하여 ‘20년에는 143억달러(약 16.8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국내 당뇨병 진료인원은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1만명으로 연평균 4.5% 성장하고 있으며, 당뇨병 진료비는 진료인원 증가률 보다 높은 5.9%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및 개발도상국의 당뇨병환자 증가로 동사를 포함한 혈당측정관련 수출액 고성장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17년 매출액 1499억원(YoY 15.1%), 영업이익 305억원(YoY 15.2%, OPM 20.4%)을 전망한다. 2016년 3분기 누적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81%로 주요 고객인 미국 AgaMatrix, 일본 Arkray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보유 중이며 2015년 9월에 준공이 완료된 중국 공장 CGMP허가가 2017년 상반기 중 허가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당뇨환자 수는 약 1억명으로 혈당측정기 시장은 약 9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그는 "당화혈섹소(HbA1c) 분석기와 ACR(당뇨 합병증) 카트리지를 보유 중으로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인 보험 적용되어 향후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며 "미국 혈액응고 진단 전문업체 CoaguSense의 지분 62%와 경영권 10.4백만달러(약 122억원)에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