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케이엠(083550)제약에 대해 치약, 칫솔 제품의 성장과 성인용 치약 등의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26억원(+40.4% YoY) 및 45억원(+45.2% YoY)이 예상된다. 치약/칫솔 제품의 성장과 성인용 치약 및 자사 브랜드(JIT) 등의 판매 호조 등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성인용 치약 출시로 고객층을 확대했다. 최근 이슈가 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등 유해성분이 전혀 없는 원료만을 사용해 안정성을 강조했다. 뽀로로의 친숙함과 안정성을 무기로 성인 치약시장을 적극 공략할 전망"이라며 "다양한 대형 유통망을 활용하여 외형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16년 하반기부터 GS편의점, 롯데마트(잇 스트리트) 등에 치약과 칫솔 공급을 시작했다. 편의점, 패션잡화 편집샵이라는 특화 유통망으로 판매처를 확대 중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부터 중국 유아용 칫솔/치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국 내에서 한류애니메이션 뽀로로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의 구강질환 비중이 90%인 점을 감안시 성장 잠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 동사는 ‘15년 8월 모린(아이코닉스와 합작 법인) 설립을 완료하여 해외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