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8958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7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9%, 43%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예상보다 양호한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 때문”이라며 “수익성이 예상보다 좋은 것은 수율 안정화로 인한 수익성 극대화와 듀얼카메라가 장착된 모델의 강한 수요로 인해 제품믹스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듀얼카메라 탑재 모델 선호로 인해 내년 상반기에도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또 내년 하반기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은 출시 10주년 제품이기 때문에 전모델에 듀얼카메라 장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내년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증익 가능성은 높다”고 짚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