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롯데마트가 올해 최고의 유통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7일 열린 '제14회 한국유통대상시상식'에서 롯데마트가 대통령표창(종합대상)을, (주)다이소아성산업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유해차단시스템이나 글로벌마인드를 통한 세계적인 출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날 대통령표창 외에 유통혁신대상도 수상했다.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계로는 최초로 첨단 발주-재고-진열관리 통합솔루션(POG-CAO System)을 개발해 적용해 왔고, 국내 유통기술 및 노하우를 해외에 접목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노 대표는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올해 롯데마트의 신장률이 3% 정도였으나 소비지수도 상당히 앞서가고 경제단체들도 내년 4~5%대의 경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롯데마트도 6~7%까지 신장목표를 잡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다이소아성산업은 국내 최초로 전국 520여개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을 운영하며 저렴하고 질 좋은 생활용품을 공급해왔다.
이밖에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에는 신세계 이마트(대형마트대상), 바이더웨이(슈퍼·편의점대상), 농수산홈쇼핑(인터넷·홈쇼핑대상) 등 7개 기업이 수상자로 선정돼 올 한해 '업계 1위'에 올랐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우리 유통산업은 제조업의 생산활동을 촉진하고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관련 업계가 유통산업의 선진화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비롯해 수상업체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표> '제14회 한국유통대상' 수상업체 명단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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