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에 대해 밀크씨슬류를 비롯한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석류 관련 제품의 본격적인 매출 시현으로 인해 내년 높은 매출액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오탁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에이치엘사이언스는 개발된 원료를 제품으로 만들어 사업화하는 우수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밀크씨슬을 주원료로 한 닥터 슈퍼칸, 은행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닥터써큐원, 닥터스피루리나, 닥터 슈퍼루테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건강기능식품업체들이 차별화된 원료 소재의 확보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경험과 전문성 부족, 마케팅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개별인정형 원료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원료 소재 개발 능력은 타 건강기능식품 업체와의 가장 차별화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석류제품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는 “에이치엘사이언스에서 개별인정형 인증을 획득한 기능성석류농축액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폐경기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원료로서 타 원료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원료로 점차 여성 갱년기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그 점유율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내년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1% 증가한 494억원, 영업이익은 52.2% 늘어난 103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