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중국 상하이에 유통전문 합자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있는 차이나맥스(ChinMax)와 덕기바디텍(상해) 무역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차이나맥스와 바디텍메드가 51:49의 지분율로 공동운영하기로 계약을 완료했다.

 

덕기바디텍(상해) 무역유한회사는 바디텍메드사의 반자동장비인 아피아스-1과 -6을 기반으로 심혈관질환 관련 질환 외 다수의 테스트 제품들(CK-MB, D-dimer, NT-proBNP, Troponin I, Myoglobin, hsCRP, PCT 등)을 중국 내 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바디텍메드는 17종의 수입제품 허가를 중국중앙약감(CFDA)에서 진행 중에 있다. 내년 하반기 정도 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디텍메드와 합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차이나맥스는 1996년 설립된 후 20년간 의료기기를 중국 내 수입 판매한 경험과 영업망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임상의학, 검사의학, 공공위생 등 중국 내 3000여개 이상의 주요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요 글로벌 제조사의 의료기기, 실험실 분석설비, 원자재 등을 수입해 판매했다. 특히 병원용 현장 검사 관련해서는 심혈관 병원용 POCT 시장을 개척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중국 현지의 합자회사를 통해서 바디텍메드는 중국 심혈관 질환 진단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최대 사망원인이 되는 심혈관 질환의 병원용 현장 검사 제품은 환자 수와 증가율, 현장검사의 니즈 및 병원 수가가 모두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파트너사의 판매망과 바디텍메드의 경쟁력 높은 제품의 최대 시너지로 빠른 시간에 매출 및 브랜드 파워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