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화증권은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부각된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날 5.7% 하락했으며 월 초 대비로는 14.1% 빠졌다"며 "11월 삼양식품의 라면 수출액이 전월 대비 감소해 성장성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종모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한 우려로 보인다"며 "중국의 경우 해안가 대도시 중심으로 수출이 됐으나 내륙 쪽 2, 3선 도시로 판매처가 확장되고 있어 유통망 확대로 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월별로는 등락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고 수출액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현재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 구간"이라며 "라면가격 인상이 기대되는 현 시점에서 동종그룹 중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삼양식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