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수리온 불확실성 해소로 내년 안정적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과 4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1%, 10.2% 증가할 것"이라며 "KF-X, LAH, 수리온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전날 수리온 2차 양산 납품 재개가 결정됐는데 2차 양산 납품 재개로 방위사업청의 3차 양산과 상륙기동헬기 발주도 이달 내 예상된다"며 "내년 예상 수주액은 3조8000억원으로 가이던스 대비해서는 미진하나 매출액을 상회하는 수주 달성으로 내년에는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8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36.9% 증가한 993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