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강후약으로 마감됐다.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장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됐고 보험주가 동반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던 삼성전자도 나흘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19%) 내린 2037.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3포인트 오른 2049.47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205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서서히 상승폭을 반납했고 결국 오후 2시 구간 하락으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7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96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금융투자는 611억원 사들였지만 투신권과 보험에서 각각 927억원, 142억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은 73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을 오가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4포인트(0.10%) 오른 618.63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