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GS건설(006360)은 다음달 초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2지구 내 B1블록에서 '율하자이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율하자이힐스테이트'는 지하 1층~지상 24층 규모의 10개동, 총 1245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주택형은 ▲74㎡ 213가구 ▲84㎡A 674가구 ▲84㎡B 225가구 ▲84㎡C 133가구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경남 김해시는 최근 전세 가격 상승세가 3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부산과 창원에서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이뤄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율하2지구는 부산과 창원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창원이나 김해, 부산 강서에서 직장 기반을 두고 거주하기 가장 좋은 위치다. 차량으로 이동했을 때 20분 이내로 부산 진입이 가능하다. 2010년 이후 김해시 인구는 2만5000여명이 증가했지만, 부산과 창원은 각 4만여명이 감소하기도 했다.
율하자이힐스테이트가 들어서는 부지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이미 율하중, 김해외고 등이 율하 지구 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직선 300m 거리에는 김해롯데워터파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이 있고, 최근에는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호텔, 콘도미니엄, 대형마트, 기숙사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기존의 아울렛·워터파크와 어울려 체류형 관광단지로 율하신도시와 더불어 부산김해창원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율하자이힐스테이트는 LH가 주관하는 공공택지에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만나 합리적 분양가와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라는 강점도 있다.
LH가 공공택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분양가격도 주변 시세나 분양가 보다 낮을 전망이어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정부가 발표한 2014년 9.1부동산대책에 따르면 2017년까지 공공택지를 공급하지 않기 때문에 김해에서는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라 할 수 있어 희소성이 높다.
브랜드 가치도 높다. 최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서 조사한 '2016년 아파트 브랜드 파워'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위를 기록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조사됐다.
총 가구수 1245가구 가운데 특별공급 797가구, 일반공급은 448가구다. 청약자격은 만 19세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특별공급은 자산과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일반공급의 경우 자산과 소득기준이 없어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장유동 91-7번지에 위치하고, 2017년 1월 초에 개관할 예정이다.
'율하자이힐스테이트' 투시도. 사진/GS건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