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교보증권은
마크로젠(038290)에 대해 해외 시장 확대 등으로 2017년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DNA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임상용 유전체 분석 서비스, Microarray 분석서비스, 유전자 이식 및 적중 마우스 공급 서비스, 올리고(Oligo) 합성서비스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현재 전체 매출의 약 90% 비중을 차지하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Genome Sequencing)가 주요 수익 사업"이라며 "2010년 세계 체외진단 시장은 400억 달러 규모로 이 중 분자진단시장 비중은 11%로 44억 달러 규모다. 2020년 세계 체외진단 시장은 670억 달러로 2010년 대비 67.5% 성장을 예상한다. 분자진단 시장 비중은 11%에서 30%이상으로 확대되어 210억달러 규모로 377.3%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3Q 누적 실적은 매출액 647.8억원(+15.5%), 영업이익 23.5억원(-2.4%), 순이익 0.4억원(-99.0%)을 기록했다. 3Q 실적은 원화강세(수출 비중 72%)와 해외 미주 법인 및 일본 법인의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 등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4Q 예상 실적은 매출액 257억원(+9.8%), 영업이익 18억원(+38.9%)을 예상한다"며 "2017년 4가지 투자포인트로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의 성장, 정부의 NGS 기반 암 진단 패널의 보험급여 확정 예상에 따른 정밀의료 시장 진출, 임상진단서비스 성장, DTC 시장 개화 등을 제시한다. 2017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14억원(+23.1%), 영업이익 92억원(+87.8%)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