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182400)은 전날 청주효성병원과 NK뷰키트 검사에 관한 1호 거점병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일로부터 3년간 최소 2억9200만원 가량의 매출을 보장받게 된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체결을 기점으로 전국 주요도시에 약 100여곳의 거점병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거점병원이 해당 지역의 독점권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에이티젠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NK뷰키트 검사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검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만간 주요 도시에 2호 및 3호 거점병원이 확보될 예정이며 추가 확보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도 인원과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이티젠은 거점병원 확보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거점병원은 최소 물량 개런티를 통해 각 병원이 이번에 체결된 계약 규모 이상의 매출을 보장하기 때문에 향후 계획대로 주요도시에 거점병원이 100여곳으로 늘어나면 안정적인 매출 증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청주효성병원은 22개 진료과목과 13개 전문 센터를 운영 중이며 65명의 의사와 154명의 간호사를 둔 종합병원이다. 이 병원은 PET-MRI를 갖춘 최신검진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중의약대학과 제휴를 체결해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오창진 청주효성병원 이사장은 “면역력을 측정하면 임상에서 진단의 보조검사로 활용방안이 다양하고 특히 건강검진에서 암에 대한 면역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해 조기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이티젠과의 협력 모델로 충북 제1호 거점병원을 발판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국내외에서 NK뷰키트 매출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국내에서의 안정적 매출 기반의 토대를 다지면서 해외 실적 본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