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4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24% 하락한 17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전북은행의 순이자마진 하락,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법인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 불가피, 광주은행 명예퇴직 실시 등을 원인으로 들었다.
아울러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중도 상환율이 80%를 넘어섰고 경쟁적으로 금융회사들이 중금리 대출 시장에 진출하는 등 과잉신용에 따른 버블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특히 선점을 하지 못한 후발 주자들의 잇단 부실 가능성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대손 준비금 자본 인정 결정의 대표적 수혜주"라며 "완전히 자본확충 우려에서 벗어나기 힘들지만 향후 보통주 자본비율 개선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