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분체이송시스템 기업 동양피엔에프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32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367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2배 이상 웃돈다.
동양피엔에프는 공모 희망밴드의 최상단 가격인 1주당 1만2000원에 170만주 청약이 완료돼 총 204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 진입을 목표로 16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화성에 대지 1만여평, 건평 2200여평 규모의 신공장을 내년에 준공한다.
공모주식 총수 170만주중 34만주가 일반투자자들에게 배정됐으며 최종 청약 경쟁률은 373.93대 1로 나타났다.
상장 주식 총수 650만주 중 1년간 보호예수 되는 최대주주와 우리사주 조합지분을 제외한 159만5020주(24.5%)가 유통가능 주식이다. 상장 주간사는 HMC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조좌진 동양피엔에프 대표는 "상장 이후 동양피엔에프는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생산규모를 확충, 국내 1위에서 글로벌 톱 5위 진입을 시작하겠다"며 "중동지역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회복에 따라 대규모 분체 이송시스템의 해외 수주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