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화재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에 강한 내화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CC의 '그라스울 네이처' 제품. 자료/KCC
KCC는 ▲그라스울 ▲세라크울 ▲미네랄울 ▲내화도료 등 화재에 강한 다양한 무기단열재부터 페인트까지 내화건축자재 라인업을 구축했다. 내화건축자재는 석유 부산물로 만든 스티로폼, 우레탄폼 등 인화성 강한 가연성 자재와 달리 모래, 자갈 등 무기재료를 원료로 사용해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다.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를 막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축자재로 꼽힌다.
내화건축자재 라인업 가운데 최근 출시한 ‘그라스울 네이처’는 친환경 보온단열재로, 국내 기술 최초로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유해물질) 방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유리의 원재료가 되는 규사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무기단열재로, 화재시 유해물질에 대한 2차 피해도 예방할 수 있어 스티로폼 샌드위치 패널을 대체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HB마크(Healthy Building Material) 최우수등급인 클로버 5개, GR(Good Recycled) 마크,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인증하는 안전인증마크인 S마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생체 분해성 세라크울 뉴바이오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호흡기 독성 시험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의 동물시험에서 인체 무해성을 인정받았다. 최상의 안전성을 획득하는 등 EU의 환경 장벽을 극복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유럽의 경우는 섬유제품의 안전성 규제에 따라 바이오 제품이 세라믹 화이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단열재와 함께 화재시 직접 영향을 미치는 건축자재 중 하나가 도료다. 내화도료는 화재시 불길의 온도로 인해 건물 기둥에 사용된 철골이 녹아내려 건물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KCC의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SQ는 화재가 발생하면 고온에서 세라믹 재질의 단열층이 기존 두께의 50배 이상 부풀어 올라 화재로 인한 불길과 열을 차단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수첨가제를 사용해 시공성과 내구성이 우수하고, 화재 시 인화성이 없어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KCC는 건설사, 설계사무소,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에 따른 내화건자재의 필요성과 내화 성능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또 단열재를 포함한 우수한 성능의 내화건축자재와 도료 등에 대한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각종 전열기구의 과도한 사용으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내화건축자재의 사용은 필수적"이라며 “내화건축자재는 유독가스 발생 최소화는 물론 유독가스와 열기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사람들의 대피 시간을 확보해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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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