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LG상사(001120)에 대해 내년부터 이익기여가 시작되는 녹색성장 신규사업에 대한 가치 평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조림사업과 하반기 탄소배출권사업 등 신규사업의 이익기여가 시작될 것"이라며 "아직 소규모지만 자원개발(E&P)사업 이외의 ‘녹색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에 의미 있으며, 향후 확장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상사가 32%의 지분을 보유한 GS리테일이 최근 백화점 및 할인점 매각을 통해 차입금 축소 및 편의점사업 확대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매각이 성공할 경우, LG상사의 지분가치가 저평가된 장부가에서 벗어나 상장된 유통업종 벨류에이션 수준까지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