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에프엔씨엔터(173940)에 대해 사업부, 경영진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는 중이라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에프엔씨엔터의 경영진에 변화가 있었다. CJ E&M MUSIC의 안석준 대표가 에프엔씨엔터 자회사인 에프엔씨애드컬쳐 CEO직을 맡게 되었고, CFO로는 회계 전문인력을 영입했다"며 "에프엔씨엔터 별도법인은 기존 한성호 대표가 대표직을 그대로 역임하되 타 대기업에서 임원을 영입하여 공동경영을 하기로 했다. 즉 경영진을 아티스트, 전문경영인, 회계사 등 서로 다른 산업을 베이스로 한 인력들로 포트폴리오화시켜서 의사결정에 있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끔 구조를 개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부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음악/콘서트, 매니지먼트, 드라마 삼각편대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음악/콘서트 사업부에서는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여 차세대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 남성 9인조 댄스그룹 SF9이 데뷔했고, 2017년에는 4인조 남자밴드와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AOA도 2017년 1월2일에 신곡을 발표하며 음원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동사가 제작한 예능프로그램 '신스틸러', '트릭앤트루'는 4분기부터 방영이 시작되면서 매출로 반영되고, 드라마는 2017년에 확정적으로 방영되는 작품이 2개로 상반기부터 약 150억원 수준의 매출이 2017년 대 인식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