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아이디(069330) 등 개헌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개헌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유아이디는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50원(5.52%) 오른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은 최근 새누리당 이종배·박덕흠·경대수의원 등 충청권 의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이 개헌 의사를 묻자 반 총장은 “1987년 체제는 수명이 다했다”며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집권 후) 초기에 개헌을 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는 정치 테마주와 관련된 주식을 투자할 때는 주의해야된다고 조언한다. 금융투업계 관계자는 “인맥, 정책 등 대선과 관련된 테마주들의 경우 변동폭이 커 투자에 주의해야 된다”며 “실제로 연관이 있어도 수혜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은 알기가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
실제 큐로홀딩스의 경우 금융당국의 테마주 대응 정책인 이상급등종목으로 최초 지정된 후 지난 23일 14% 급락하기도 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