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의 최근 월결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누적 결제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1년5개월만이다.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로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코는 교통비 결제에 이어 올해 간편세금납부, 간편송금, 통합멤버십서비스, 금융사와의 포인트 전환까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최근까지 6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특히 음원 서비스 벅스와 연계한 '니나노클럽', '페이코 VIP라운지', 대학캠퍼스·직장인 밀집지역과 지역 거점 중심의 '페이코존' 구성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페이코 온라인 가맹점은 1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은 12만개(티머니 가맹점 포함)며 이외에도 롯데카드와 삼성카드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해 사실상 결제처 기준으로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최다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페이코는 재결제율이 78%에 달해 서비스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이용자의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7회를 기록해 온라인에서 생수, 주방용품 등 생필품을 구매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대중교통, 편의점, 커피 전문점 등에서 자주 소액 결제를 하는 등 폭넓은 가맹점에서 결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 다음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서비스는 간편송금이다. 1인당 월 송금건수 6.4회다.

 

정연훈 NHN엔터 페이코사업본부장은 “내년에는 페이코존 확대 등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도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하며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