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KTB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영업실적 부진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전일 체결한 AbbVie로의 기술수출 계약금 4000만달러 반영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4분기 별도 추정 매출 1849억(YOY +32%)으로 기존대비 31% 상향해 컨센서스를 29%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술료 제외시 1369억으로 YOY -2%, 컨센서스 5% 하회를 전망한다. 스티렌 약가인하와 플라비톨, 리피논 등 주력 제네릭 품목 처방부진 지속에 11월말로 코프로모션 종료된 GSK 매출 감소로 내수 ETC YOY -7%를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별도 매출 5877억(YOY -5%, 기술료 제외시 +3%), 영업이익 258억(-48%, 기술료 제외시 Flat)을 추정한다. 기존대비 매출은 4% 하향, 영업이익은 4% 상향한 수치"라며 "매출하향은 200억 규모의 GSK 코프로모션 품목 매출 제외를 반영했고, 비수익부문 매출 감소로 수익성에는 긍정적 영향을 예상한다. 지난달 영업출신 CEO 인사단행으로 분할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을 거듭하고 내수 처방사업부의 변화 모색을 기대하나, 상반기까지는 실적 회복이 요원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