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신영증권은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우려보다는 양호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40만원으로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5325억원, 영업이익은 108.8% 증가한 74억원, 지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 평균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4분기는 주력인 음료가 비수기였지만 같은 기간 동종업계가 탄산음료와 맥주 가격을 인상해 롯데칠성 또한 가격 인상 기대감을 보유했다"며 "롯데칠성의 가격 인상은 올해 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 이익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주력인 음료 사업의 수익성 제고, 육성 중인 주류 사업의 과점화, 그리고 주류업계 주도권 싸움의 선두주자로 기업 가치의 구조적 향상이 나타날 잠재력을 보유했다"며 "올해 맥주 신제품에 대해 우려보다는 기대를 가지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