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GS건설의 매출은 13.5% 늘어난 3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7.5% 늘어난 56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저가 수주 현장 추가 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주택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53.8% 늘어난 1조2000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4분기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은 약 16% 이상으로 높은 마진을 보일 전망"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 저가수주 현장 추가 손실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겠지만 손실규모는 대폭 축소되고 연간 주택매출이 전년 대비 56.3% 확대된 약 5조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상반기 중동지역의 정유 관련 고도화설비 공사 입찰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정유플랜트에 경쟁력을 보유한 GS건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특히 오만 다쿰 정유공사 약 60억달러, 바레인 시트라 정유고도화 약 50억달러, 카타르 정유개조 공사 약 30억달러 등 관련 지역에서 공사실적이 충분한 만큼 해외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