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코디에스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이 953대 1을 기록했다.
23일 상장 주관사인 동부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100만8162주 가운데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20만1633주 모집에 1억9200만주가 청약 신청했다.
일반에 배정된 물량의 30%인 6만489주는 우대고객에 배정됐는데, 우대고객의 최종 청약 경쟁률은 72대 1, 일반고객의 청약경쟁률은 1362대 1에 달했다. 따라서 일반 청약자들이 느끼는 경쟁률은 1000대 1을 훌쩍 뛰어 넘는다.
공모가는 6000원으로 총 청약증거금 5767억원이 몰렸다.
코디에스는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장치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으로 LED 검사장치와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80억, 영업이익 20억원, 순이익 14억920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은 180억5000만원, 영업이익 33억9200만원, 순이익 29억11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었다.
공모 이후 총 주식수는 576만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최대주주 물량 210만여주(지분율 36.56%)와 우리사주조합 신규공모 물량 5만408주(0.88%) 등 215만6350주(37.44%)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한국산업은행(17.01%)과 한국투자파트너스(15.48%), 우리사조조합, 이번 공모물량 등 총 360만3650주(62.56%)가 유통가능하다.
코디에스는 23일 공모를 마치면 28일 환불을 거쳐 내년 1월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