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에 이틀째 상승..미디어株 급등

입력 : 2009-12-23 오전 9:41:16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이틀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42포인트(0.03%) 상승한 1655.9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지난 11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가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인 데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마감된 것이 국내 증시에 힘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과 5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69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3계약과 20계약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개인이 117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맞서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1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6억원의 매물이 나오며 총 3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이 0.57%의 오름세로 출발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도 0.44%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의료정밀이 0.58%, 보험이 0.5%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51%(4000원)상승한 78만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가 1.24%(2000원)의 오름세를 보이며 16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이 1.21%(2000원)하락하며 16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LG(003550)가 0.84%(600원)의 내림세를 보이며 7만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정부의 뉴스 콘텐트 유료화 방침에 미디어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디지틀조선(033130)이 14.91%(360)원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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