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6~7일 '신한경영포럼' 개최

경영리더상 선포…신한 리더 평가·육성 기준 마련

입력 : 2017-01-08 오전 10:42:52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신한지주(055550)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17년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CEO와 임원, 부서장 등 57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그룹의 중기 6대 핵심과제와 올해 전략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한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6대 핵심과제는 ▲디지털 혁신 ▲상품·서비스와 수익률 업계 선도지위 확보 ▲글로벌 현지화·수익성 확보 ▲고객(Client) 중심의 원신한(One Shinhan) 가치 창출 ▲전략적 비용절감과 자원 재배치 가속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조직문화 정착 등이다.
 
한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필요한 리더의 자격과 역할인 '경영리더상'을 선포했다.
 
경영리더상은 저성장, 디지털 경쟁 격화 등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신한의 경영진이 새로운 환경에서 앞서가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리더상은 ▲신한문화의 전도자 ▲고객가치의 창조자 ▲열린 협력을 촉진하는 동반자 ▲변화의 선도자 ▲지속가능 성과를 창출하는 사업가 ▲미래 인재의 육성가의 여섯 가지 롤 모델로 구성됐다.
 
신한문화의 전도자는 신념을 바탕으로 신한 임직원의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신한문화를 계승·발전시킨다는 의미다.
 
고객가치의 창조자는 고객 관점에서 판단해 의사결정하고 엄격한 윤리기준으로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열린 협력을 촉진하는 동반자는 전사적으로 최적화한 관점에서 협업하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하며, 파트너와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한 회장은 "경영리더상은 단순히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신한의 리더를 평가하고 육성하며 선발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의 기업문화에 내재화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7년도 신한경영포럼'에서 (왼쪽부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조용병 신한은행 행장,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한동우 회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지주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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