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2만7312가구 공급…작년비 9% 감소

수도권에 1만8615가구, 지방에 8697가구 분양

입력 : 2017-01-10 오후 1:44:4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올해 아파트 19393가구, 주상복합 6552가구, 오피스텔 1367실 등 총 2731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아파트 2273가구, 주상복합 6745가구, 오피스텔 3024실 등 총 342가구를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약 9%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8615가구, 지방에 869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신규주택 수요가 많은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주거지역이 조성되는 택지지구 및 도시개발사업 위주로 주택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상계4구역 재개발, 대치동 구마을1지구재건축 등 1205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구도심과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 단지와 군자 주공6단지 재건축, 과천 주공7-1단지 재건축, 안양 호원초주변재개발 등 대단지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17410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포항장성 침촌지구, 부산기장 일광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부산 서대신6구역 재개발, 창원 교방 재개발, 포항 두호주공1차 재건축 등 8697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정부의 신규택지지구 공급중단으로 희소성이 부각된 택지지구 및 뛰어난 입지를 갖춘 도시개발사업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올 2'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최고 27,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65~17462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한편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 등 해외 곳곳에서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살려 작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1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신도시 건설 공사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22조원 규모의 이 사업은 현재 설계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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