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지주(086790))이 중소기업청의 우수 연구·개발(R&D) 기업에 3년간 6000억원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11일 을지로 본점에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중소·중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3년 동안 약 2조4000억원의 중소기업청 연구·개발(R&D) 자금을 운영한다. 이어 중소기업청 R&D기업 사업화자금 대출 상품을 신설해 R&D 성공 중소·중견 기업에게 3년간 총 6000억원 규모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에게 기술사업화 컨설팅, 외환컨설팅·환리스크 관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한국형 히든 챔피언 후보기업, 차이나하이웨이 참여기업,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에게 외국환수수료 감면, 외환컨설팅, 환리스크관리 등 수출관련 우대프로그램을 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우수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 자금의 적시지원 및 우수한 외국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기술사업화 성공기업의 창출과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사에서 열린 중소·중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양봉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